제로베이스 PM 스쿨 수강생의 아티클 스터디입니다.
단방향으로 소통하는 기획자 / 제작: 퍼블리
완벽한 한 팀이 되려면 PM과 개발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개발자 입장에서 어떤 PM과 일하고 싶어하는지, 그런 PM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Summary
1.
팀의 비전과 목표의 공유 정보불균형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는 기획자
프로젝트에 유입과 이탈이 잦다고 한다. 이 때 온보딩(Onboarding)을 위해 제품의 비전과 목표에 대한 설명과 히스토리를 관리하는 문서를 만들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마일스톤(Milestone)과 포스트모템(Postmortem)에 대한 기록을 남겨둔다면 새로 합류하는 개발자 및 참여한 팀원 모두 정보불균형이 해소된다. 기획자의 작은 노력으로 팀의 비전과 문화를 빠르게 전파하고 프로젝트의 속도는 높아질 것이다.
2.
애자일을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기획자
애자일의 본질은 고객과 제품이다. 고객/제품 관점에서 중요한 이유를 공유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개발자도 더 좋은 제품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워터풀과는 분명히 다른 애자일만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는 기획자와 함께하면 소속감을 더 느끼며 기획자가 생각치도 못했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특히 스토리 포인트(story point)나 간트 차트(gantt chart)에 기반을 둔 퍼포먼스 측정은 개발자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단, 애자일을 잘못 이해하고 문서도 없이 일단 실행하면서 고쳐나가자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3.
기술적인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기획자
기획자가 기술에 대한 배경지식이 작다면, 개발자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개발자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다. 개발자 유형별로 건강한 소통을 위해서 피하기보다는 이해와 설득 및 합의점 도출을 위해서 기술에 대한 공부가 꼭 필요하다.
4.
정보공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획자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게 되면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도 약해진다. 적은 양의 정보를 들고 반박한다 하더라도 정보 비대칭을 이용해 공격당하기 쉽다.
ex) 의사결정권자와 원활히 소통하면서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보를 자주 공유합니다. "A라는 기능에 대한 고객 피드백은 부정적이었지만 팀 레벨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어서, 의사결정권자는 팀의 피드백을 믿고 A 기능을 만들기로 했다"라고 맥락을 공유해주는 식
생각해보기
기획자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Generalist가 되어야 한다. 이는 결국 팀의 퍼포먼스와 직결된다. 또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인지, 본질을 탐구하고, 설득하는 일의 반복이다. 정말, 쉽지 않은 직무인 것 같다. 단순히 기획을 잘한다로 끝나지 않는다.
제로베이스 강사님 중에서 개발관련 용어들에 대한 이해를 위한 노력으로 집이 먼 개발자를 집에 재워주기도 하며 일하며 생겼던 궁금한 내용을 모두 룸메이트와의 소통을 통해서 습드하고, 다시 소통하며 개선해나갔다고 한다. 꼬박 3년 이상, 이정도 노력은 해야 진짜 노력했다고 할 수 있지 않는가? 이정도의 집요함이 필요하다.
나는 어떤 집요함으로 무장하고 있는가?
용어정리
애자일
스토리 포인트(story point)
간트 차트(gantt chart)
스토리포인트 간트차트의 예시
유저 스토리(user story)
온보딩
마일스톤(Milestone)
포스트모템(Postmortem)
팀의 심리적 안전감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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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스 미신>의 저자인, 브룩스가 말하는 법칙 - “지체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에 인력을 더하는 것은 개발을 늦춘다.”
→ 개발자가 많다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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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케이건의 〈인스파이어드〉 를 보면 "어떤 형태의 프로토타입이건 가장 중요한 목적은 실제 제품을 만드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의 측면에서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학습하는 것이다"
→ 동작하는 제품이 중요한 건 맞지만 구상보다 개발이 앞선다면 그것은 애자일이 아닌 주먹구구 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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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스콧은 〈실리콘 밸리의 팀장들〉 이라는 책에서 솔직한 의사소통의 조건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좋은 팀을 만드는 완전한 솔직함은 개인적인 관심과 직접적인 대립에서 나온다.
→ 기술적 의사소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잘못된 공감'이나 '영혼없는 거짓말'을 하는 것 보다 '완전한 솔직함'을 지향하는 것이 팀을 건강하게 만든다. 행여 '불쾌한 공격'을 하게 되더라도 솔직하게 대립하는 편이 장기적으로는 조직과 제품에 도움된다.
*PM 수강생 전우진님의 아티클 스터디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