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 뱅크

태그
금융
수강생
홍진우 수강생
제로베이스 PM 스쿨 수강생의 앱 케이스 스터디입니다.

앱 소개/정보/평점

카카오페이만 사용해오다가, 최근 생활비 계좌의 분리를 위해 계좌를 새로 개설해보기로 결정했다. PFM앱의 다양한 기능을 한번에 리뷰할 수 없기에, 계좌 개설 과정에서 겪었던 UX를 기준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진행하고자 한다.

마이 탭

다른 앱과 PFM앱의 가장 큰 차이라면, ‘내 정보’가 보여지는 창이 곧 ‘홈 탭’이라는 점이다.
예금, 적금, 대출, 체크카드, 모임통장 등, 사용자의 개인화된 경제·금융 정보를 한눈에 보게 해주는 것이 MVP이기 때문
토스와는 달리 별도의 앱으로 빠져나와 있다. 슈퍼앱으로 도약하고자하는 방향에 있어서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음.
카카오의 핵심 ‘카카오톡’에서 카카오 뱅크로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메뉴가 없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더보기’탭에서 ‘전체서비스’ 아이콘을 찾은 후, 하단으로 스크롤 하여 카카오뱅크를 터치해야 함.
페이 하단의 자산을 터치하면, ‘카카오페이’앱으로 연결된다.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뱅크 앱’이 합쳐질 수 있을까?

계좌 개설하기

‘마이 탭’의 계좌 개설하기 버튼을 누르면 연결되는 화면
기능과 계좌상품의 특성을 살펴보고 싶지 않은 사용자가 바로 개설단계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선청하기’버튼을 최상단에 노출
상품페이지를 탐색하는 도중 어느 때라도 신청단계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신청하기’ 버튼이 하단 네비게이션 바로 이동한다.
최상단 신청하기 버튼이 보이지 않는 순간부터 그 즉시 생성되고, 다시 최상단으로 올리면 네비게이션 바가 사라진다.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화면
계좌 개설 신청의 단계를 미리 나타낸다.
처음에는 무의식적으로 다음버튼을 눌러 넘어가게 됐는데, 다시 살펴보니 ‘신분증촬영’과 ‘본인확인’ 단계가 있음을 볼 수 있었음
신분층 촬영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확인할 수 있어서, 지금 신분증을 갖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볼 수 있었음
실제 계좌개설 과정에는 약관 동의 등의 몇 가지 단계가 더 존재하는데, 해당 페이지는 계좌개설의 필수 조건 3가지만을 보여준다.
즉, 실제 계좌 개설 단계와 계좌 이용 목적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를 나누어 설명하여, 개설 단계를 극단적으로 요약해냈다.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계좌를 쉽고 간단하게 개설할 수 있다는 사실을 디자인을 통해 말해주고 있다.

본인인증 - 사진 없음

보안 정책에 따라 해당 페이지를 캡처할 수 없었음
본인인증 단계가 매우 신속하고 편리했음
주민등록 번호 입력이 완료되면, SMS 인증에 필요한 통신사 선택 드롭박스가 자동으로 펼쳐진다.
SMS인증번호 문자가 수신되면, 그 즉시 해당 휴대폰 번호가 인증번호 입력란에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후 드롭박스 버튼 기능은 LP가 등장하는 방식으로 동작
사용자의 엄지손가락이 쉽게 닿을 수 있는 위치에 LP가 형성되어, 해당하는 정보를 선택하기가 매우 편리했음
LP 상단 베젤에 UI요소를 삽입, 상단으로 스크롤하여 전체화면으로 선택지를 펼쳐볼 수 있다는 안내. 배려가 느껴진다.

상품설명서, 상품 가입 확인

체크박스에 체크하면, 자동으로 상품설명서 페이지가 열림
상단 네비게이션 바에 PDF와 통화 아이콘 노출
PDF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브라우저에서 깨진 상태인 텍스트 문서로 읽힘)
바로 전화가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화앱에 번호를 입력해주는 방식
21년 3월, 12월 금소법의 개정에 따라,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시 정보제공의 원칙이 점차로 강화되고 있는 조치인 것으로 보임. 기업은행 앱의 경우, 계좌 개설을 진행하게 되면, 실제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사용하는 문서가 열리고, 전자서명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계좌개설이 진행되어, 훨씬 안전하게 느껴진다.
모든 체크박스에 체크가 되면 ‘다음’버튼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카카오 노란색으로 하이라이트 처리

신분증 확인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이라고 특정지어주면서, 사용자가 미리 신분증을 준비할 수 있게 안내
여권 등의 신분증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능은 아직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은행 현장에서도 신분증이 있어야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인식률은 매우 높은 편이라 생각되는데, 이 단계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않는 사용자의 리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계좌개설 이후

계좌개설이 완료되면, 체크카드 발급 단계로 바로 이어준다. 원하지 않는 경우, X버튼이나 이전 버튼으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계좌개설이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카카오톡과 메세지로 해당 금융상품에 대한 안내를 제공한다.

그 외

결제 비밀번호 입력 등, 키패트의 숫자를 터치할 때, 숫자 주변으로 원이 퍼지는 애니메이션이 동작한다.
내가 원하는 숫자를 제대로 터치했는지 확인시켜주는 반응이 나타난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숫자가 제대로 눌리지 않는 경우가 다소 있고(터치 영역이 좁은 것 같음), 버튼이 눌렸을 때 리액션이 크지 않아 제대로 눌렸는지 일일히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 곧 화면상에 비밀번호 정보를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에, 보안상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전체적으로 계좌 개설 과정에서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정보를 입력하는 단계가 직관적이고 단순했고, 원하는 정보(상품 상세)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었다.
*제로베이스 PM 스쿨 수강생의 앱 케이스 스터디 중 일부입니다.
*수강생의 소중한 자산으로 저작권법에 보호를 받아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 사용을 금지합니다.